언제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사진이지만 내가 찍은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. 지금 하는 공부 외에도 사진찍기도 꽤 좋아했고 야구도 항상 너무 하고 싶었고 그 밖에 스치듯 하고 싶은 것들은 지금도 너무나 많다. 그 모든 것을 할 순 없어도 하나라도 더, 되는 만큼, 해봐야겠다.
사진은 2013년도 즈음에 공주 마곡사에 부모님과 함께 갔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곡사 사진을 아무리 찾아봐도 꼭대기가 이렇게 생긴 석탑이 보이지 않는다.1 사진은 어머니가 쓰던 Cannon AE-1 Program이거나 작은 사이즈에 끌려 중고로 샀던 Canon Canonet QL17 GIII 둘 중 하나로 찍어서 필름을 스캔한 것이다. 덕분에 많이 Grainy하다.